본문 바로가기
#DAILY/#맛집

선정릉역 맛집 내돈내산 회식장소로 스근한 '명동칼국수'

by info-storage 2019. 11. 2.
반응형

모두들! 정-하! 반갑다. 즐거운 주말이다. 원래 이 포스팅은 어제 쓰려고 한 것인데 업무도 바쁘고 축구도 해야 하고 너무나 힘들고 귀찮았기에(사실상 귀찮아서 안 했다는 게 학계 정설) 포스팅을 미루어 여유로운 토요일 한낮에 포스팅을 한다. 물론 주말에 포스팅을 하자니 주말에 일하는 기분이라 사실 조금 찝찝하긴 하다.

필자의 직장은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사이에 위치한 곳에서 다니고 있다. 그렇다 보니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을 방문해 행복한 점심시간을 보내곤 한다. 저번 포스팅에 소개한 '소노야'부터 다양한 맛집들이 즐비하며,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점심시간과 회식장소로 정말 스근하고 노곤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곧 필자가 한 곳 한 곳 소개해주도록 하겠다.

*(참고) 강남구청역 맛집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음식점 '소노야' 포스팅 URL :: https://info-storage.tistory.com/86

 

강남구청역 맛집 직장인 점심으로 스근한 '소노야' (내돈내산 5탄)

모두들 맛점 하였는가!? 요즘 들어 날씨도 쌀쌀해지고, 뭔가 따뜻하게 몸을 보호해야 할 환절기 시즌이 다가왔다. 무슨 할로윈 데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확 추워진 느낌이 들어서 좀 짜증 난다. 무슨 중간이 없는..

info-storage.tistory.com

그래서 오늘은 선정릉역 맛집으로 소개할 '명동칼국수 샤브샤브' 음식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여름 시즌보다는 겨울 시즌에 더 맛깔난 곳이다. 물론 여름에는 콩국수를 판매하기 때문에 시원한 음식을 먹을 순 있지만, 여기 음식점의 메인 메뉴는 '칼국수'와 '샤브샤브'기 때문에 날이 추운,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먹으면 매우 노곤할 수 있다. 당연히 이번 포스팅도 내가 내 돈 사고 내가 산, 내돈내산 직접 리얼 리뷰다.(물론 결제는 법인카드로 했지만.) 그럼 지금부터 포스팅을 시작해보도록 하자! 휘리릭~


 

여기가 입구! 바로 옆에 미니스톱 편의점이 붙어있다는게 신기하다.

위치는 선정릉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3-5분 정도만 걸으면 나온다. 일단 간판이 대문짝만 하게 걸려 있기에 찾는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외관만 보면 일반 음식점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조금 특이한 것은 명동칼국수 바로 옆에 미니스톱 편의점이 있다. 그래서 여담이지만 회사 사람들하고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아이스크림과 같은 후식 내기를 종종 한다. 명동칼국수 바로 옆에 미니스톱이 있으니 미니스톱 아이스크림이 또 맛집이라 점심과 후식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스근한 곳인 거 같다.

일단 배가 고프니 필자는 사진을 찍자마자 부리나케 안으로 들어갔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점심시간이 조금 빠른 편이다. 보통 오전 11:30 정도에 나와서 밥을 먹으로 출발한다.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함인데, 실제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엄청 많이 몰리기 때문에 만약 점심을 먹을 일이 있다면 필자와 같이 11:30 전후로 미리 가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12시 이후에 방문한다면 아마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웨이팅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미리 오길 권장한다.

 

뭔고 고즈넉한 느낌이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유명인들이 직접 방문한 인증 싸인(?)이다. 뭐 누가 왔는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보진 않았지만 굉장히 많은 분들이 다녀간 듯 하다. 그리고 한쪽 벽면에는 명동칼국수 샤브샤브 음식점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으며, 원산지 표시판도 보인다.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하는 듯 하니 나름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리도 꽤 많다.

내부로 들어서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자리는 넉넉하고, 실제로 방문하면 꽤 넓다는 생각을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공간과 자리가 많을지언정 믿기는 어렵겠지만 점심시간만 되면 이 모든 자리가 꽉 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회사 사람들을 밥을 조금 일찍 먹는 편에 속한다. 그리고 이게 시간을 아끼는데 굉장히 효율적인 타임테이블인 거 같다.

 

가장 중요한 메뉴!

명동칼국수 샤브샤브가 음식점 이름이니 칼국수와 샤브샤브만 있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줄 수 있는 메뉴판을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명동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만두와 샤브샤브, 그리고 닭곰탕, 육개장, 하절기용 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선정릉역 맛집으로 점심에 먹기 좋은 메뉴들과 더불어 샤브샤브류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회식장소로도 매우 적합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곳의 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거 안 시켜먹고 웬만하면 칼국수를 시켜먹는다. 다른 직원분들이 닭곰탕이나 육개장을 시켜 드시는 것을 보았는데 그 메뉴들도 매우 굉장히 맛이 좋다. 특히 육개장은 찐또배기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칼국수가 좀 물린다면 육개장을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 그럼 필자와 더불어 함께 간 일행들이 주문한 메뉴들을 종합해보겠다.

1. 칼국수 4개 : 26,000원 (1개당 6,500원)
2. 명동 왕만두 1개 : 7,000원

총계 : 33,000원

 

가장 먼저 세팅한 김치! 그리고 세팅되어 있는 양념장들!

가장 먼저 항아리(?)에 담겨있는 김치를 덜어내보자. 여기는 기본적으로 책상에 김치가 담긴 항아리가 세팅되어 있다. 자신이 먹을 만큼의 김치를 덜어가면 되는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인 거 같다. 

필자가 아까 앞에서 잠깐 언급했는데, 여기는 무엇보다도 김치가 매우 맛있는 곳이다. 갓 만든 김치의 맛이 나는데 수육하고 먹으면 그냥 끝장날 거 같은 매우 감칠맛 도는 김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칼국수나 닭곰탕처럼 하얀 국물에 뜨끈한 음식에 매우 찰떡궁합인 거 같다. 많이 먹으면 쫌 짜고 맵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경상도 사나이로서 간을 세게 해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필자는 김치를 덜어내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김치 한 조각씩 먹으면서 애피타이저를 즐긴다.

그리고 칼국수나 다른 음식들에 곁들여 먹을 수 있게 양념장과 후추도 세팅되어 있다. 참고로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칼국수에 양념장을 풀어서 먹으면 엄청 매워진다. 그 이유가 고추가 많은데 이 고추가 청양고추 급의 맵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만약 매운걸 못먹는 분이라면 양념장을 넣지 말도록 하자.

 

가장 먼저 등장한 명동 왕만두!

가장 먼저 주신 것은 '명동 왕만두' 보통은 왕만두가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인데, 이 때 갔을 때는 왕만두를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주신 것으로 기억한다. 맛은 일반 시판에서 판매하는 만두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거 같다. 그나마 좋은 것은 주문할 때 바로 쪄주기 때문에 온기를 가득 머금고 있어 무턱대고 먹으면 입천장 다 델 거 같은 느낌이다. 웬만해선 호~ 불어서 먹도록!

명동 왕만두의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 되는거 같다. 이유는 바로 '가성비' 때문. 일반 시판에서 파는 만두랑 맛으로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없다. 만약 이 만두를 진짜 손만두 마냥 직접 모든 과정들을 제작한다고 한다면 좀 더 다른 맛이 나야 할 텐데 그런 게 아닌 굉장히 익숙한 맛이 많이 난다. 6조각에 7천원이면 1조각당 1천원 꼴인데 사실 뭐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맛에 비해 가격에 대한 가성비가 나오지 않은 거 같아 2점을 깎았다. 그래도 같이 사이드 디쉬로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면 충분히 시켜먹을 법한 사이즈긴 했다. 

 

대망의 칼국수!!!

드디어 고대하던 칼국수가 나왔다. 칼국수도 바로 끓여서 보내주기 때문에 처음에 보면 매우 뜨거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옆에 세팅되어 있는 앞접시에 면과 국물 일부를 덜어내어 식혀주면서 먹는 편이다. 이렇게 하면 입천장이 데일 일도 별로 없는거 같다. 

명동칼국수는 뭐니해도 맛있고 아삭하며 감칠맛 도는 김치를 싸서 먹을 때 그 맛이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면은 기계로 뽑은 거 같으나, 육수는 정말 깊은 맛이 많이 난다. 베이스는 야채 육수인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필자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맛이 깊으며, 간을 따로 안 해도 적당한 상태에서 즐길 수 있으니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거 같다. 

평가를 해보자. 명동칼국수 점수를 따지면 5점 만점 5점이다. 맛과 가성비 모두를 잡은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으로만 보았을 때는 뭔가 감이 잘 안느껴지겠지만, 막상 실제로 받아보면 양이 꽤 많다. 어떤 직원분은 양이 많다고 남긴 분도 계시다. 물론 그분은 애초에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분이라 그렇지만, 그래도 1개를 다 못 비울 정도면 양도 어느 정도 많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게다가 이런 사이즈에 가격은 6,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매우 혜자스러운 음식인 거 같아서, 그리고 맛도 육수의 깊은 맛이 배가 되며, 면발도 쫄깃하니 필자 기준에서는 흠잡을 곳이 없어 5점 만점을 부여했다.

 

깔-끔 그 자체.

이 날 따라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한 그릇을 다 먹는데 10분 컷 했다. 사이드 디쉬인 왕만두와 김치, 그리고 칼국수까지 모든 조화가 옴팡지게 잘맞는 조합인 거 같다. 여기서 꿀팁을 하나 주자면, 만약 한 그릇을 다 먹었는데 성에 안찬다 싶으면 공깃밥을 달라고 하자. 당연히 공깃밥 1그릇에 천원 정도 하겠지 생각하겠지만, 칼국수를 시킬 때 밥을 추가하는 것은 '무료'로 제공된다. 물론 양이 일반 공깃밥에 절반 정도되는 양만 주지만, 그래도 반공기 이상을 무료로 주는 것은 가성비가 다 차다 못해 흘러넘치는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맛있게 칼국수를 클리어 하고 이 날 점심시간은 스근하게 마무리했다.


오늘은 선정릉역 맛집 내돈내산 리얼 후기 회식장소로 스근한 '명동칼국수 샤브샤브' 삼성점에 대해 소개를 해보았다. 재방문 의사는 100%로 싸고 맛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포인트인 거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샤브샤브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즐거운 주말 보내기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