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정-하! (정보저장소 하이! 라는 뜻) 저녁에 일을 끝마치고 쉬면서 포스팅을 하나 하려고 하는데, 환기를 시킬 겸 창문을 열었더니 엄청 춥다. 이젠 잘 때 깔깔이를 입고 잘 정도인데, 슬슬 장판도 새로 깔고 보일러도 곧 틀어야 할 시즌이 다가오는 거 같다. 너무 춥고 고독한 겨울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무더운 여름보다 훨씬 나으니 그나마 다행인 거 같다.
오늘! 갑자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에어팟 프로'라는 단어가 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었기에 어떤 일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업무가 끝난 후 쉬면서 서핑을 하다가 에어팟 프로 3세대가 출시된 것을 알았다! 저번에 필자가 디자인 유출되었다고 포스팅을 한 적 있는데 그 디자인 그대로 나와서 조금 놀라웠다. 사실 개인적인 느낌으로 2세대까지의 디자인, 즉 콩나물 디자인이 좀 더 애플스럽다고 느껴진다. 물론 사진으로만 봐서는 모르고, 실제 출시되었을 때 또 얼마나 큰 이슈가 될지 모르는 점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 하지만 뭔가 이번에는 헤어드라이기 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정이 안 간다. 껄껄..
그래서 오늘은 에어팟 프로 AirPods Pro 3세대의 국내 출시일 / 기능 /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필자도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리고 다른 더 똑똑하신 블로거님들의 글들을 참고하면서 공부하고 여러분들에게 알려주는 것이기에 혹여나 정보가 너무 빈약하다고 느껴질지언정 너무 몰아세우진 말자. 흑흑 이래 봬도 여린 정보저장소 주인장이다. 일단 먼저 출시일과 가격에 대해 안내하겠다. 아래를 참고하자.
*(참고1) 에어팟 프로 AirPods Pro 가격 / 국내 출시일 ↓
에어팟 프로 가격 : (미국) $249 / (한국) ￦ 329,000원
에어팟 국내 출시일 : 추후 공지 예정
(*미국의 경우 30일에 출시 예정)
*(참고2) 에어팟 3세대 디자인 유출 관련 포스팅 URL :: https://info-storage.tistory.com/62
iOS 13.2 베타 버전 아이콘에서 드러난 에어팟 AirPods 3세대 디자인 유출?
모두들 내일 한글날을 위해 잘 보내고 있는가? 필자는 일을 끝마치고 웹 서핑을 하던 중, 믿을 수 없는 소식을 접하고 여러분들을 위해 부랴부랴 포스팅을 하기 위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바로 그 소문 무성..
info-storage.tistory.com
가장 중요한 기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에어팟 프로 3세대에서 가장 눈여겨볼 기능은 바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1세대, 혹은 2세대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물론 당연히 향상된 삶의 질을 느낄 수 있었으나, 전화 통화 시 주변 소음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게 불편한 점 중 하나였을 것이다. 필자도 가끔 여친몬과 통화를 할 때 여친몬과 필자 모두 에어팟을 사용하게 되면 주변에 원치 않는 소음(차 소리, 공사 소리, 지하철 소리 등)이 들어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혹은 내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에어팟 3세대의 경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즉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생겼다. 원래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은 비행기 조종사들이 소음으로 인해 수면장애, 스트레스를 받아 이를 보완하고자 만든 기술이라고 한다. 즉 주변의 극도의 소음을 차단시켜주는 기술로 비행기, 버스, 기차, 공사장 소리를 애초에 캔슬링해서 송출되기 때문에 통화 시 질 좋은 음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필자가 진짜 원했던 기능인데, 비단 여친몬뿐 만 아니라 업무 관련 연락을 할 때도 편의상 에어팟을 착용하고 통화하는데 주변 소음이 너무 반영이 잘되어 상대에게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에 필자뿐 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이 기능을 손꼽아 기다린 분들이 많을 것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반대. 주변음 허용 모드!
바로 두번째 기능은 주변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주변음 허용 모드에 관한 것이다. 자, 필자가 처음 소개한 노이즈 캔슬링에 이어 왜 갑자기 주변음 허용 모드도 등장했는지 매우 궁금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 잡음을 없애고 순수한 음질을 들어주는 이어폰의 제기능만 하면 장땡이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주변음 허용 모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길을 가는 중이라고 가정하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외부의 소리가 차단된 상태에서 상대방의 통화, 혹은 음악을 들으면서 걷고 있다.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었고, 외부 소리가 차단된 상태의 본인은 파란불이니까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때! 건너편에서 신나게 달리던 차가 속도를 주체 못 하고 클랙슨을 울리지만 듣지 못하는 본인은 결국 사고를 당하게 될 것이다.
즉, 노이즈 캔슬링이 된 상태에서 여타 활동들을 하게 될 경우 밀폐된 상태에서 활동하는 것이기에 외부 소리에 집중할 수 없다. 그렇기에 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굉장히 큰데, 주변음 허용 모드로 전환하여 주변에 상황들을 상시로 체크가 가능하도록 보완하고 있다. 따라서 이 두가지 모드들을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아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똑똑이가 될 것 같다.
편안한 착용감, 자신에게 맞는 실리콘(팁) 선택!
에어팟 프로 3세대를 유심히 살펴보자. 그간 나왔던 1 / 2세대 모델의 디자인과 가장 큰 차이는 길이가 짧아짐과 동시에 귓구멍에 넣을 수 있는 실리콘(팁)이 추가로 생성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아마 '커널형 이어폰'이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 이 실리콘(팁)의 기능이 착용감을 편안하게 해 주며, 소리를 더 밀폐시켜 들리는 소리의 음질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려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팁 안에 통풍구가 있어 귀 안쪽과 바깥의 압을 균일화하여 이질감을 없앴다고 한다.
더더욱 중요한 점은 사람마다 귀 구멍의 크기가 다를 것인데 이를 보완하듯이 대형 / 중형 / 소형으로 자신이 원하는 크기로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사실 필자가 공감하기 살짝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냥 단일 사이즈여도 상관이 없지 않을까? 왜냐면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크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함을 못 느꼈기 때문. 하지만 애플에서 이렇게 사이즈마다 구분을 지었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 아닐까 싶다.
더 길어진 배터리 시간
또 하나의 발전된 기능은 배터리이다. 일단 케이스 자체가 모양이 더 넓직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완전히 충전된 케이스를 바탕으로 음악을 최대 24시간, 즉 하루 내내 틀어놔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중간에 충전하는 타임을 가져야 하지만.)
한 번 충전을 다 했을 때 4.5시간 동안 연속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5분만 충전해도 1시간 정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외 더 강력해진 기능!
에어팟 2세대에서 크게 발전된 점은 바로 '페어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부분은 에어팟 프로에서도 명맥이 유지된다. 아이폰, 애플 워치뿐 만 아니라 모든 애플 기기에서 뚜껑만 열만 바로 페어링이 가능하다고 한다.
더불어 이번 iOS 13 업데이트와 더불어 오디오 공유 기능도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를 이용해서 한 기기로 다양한 사람들이 페어링하여 오디오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배터리 충전 시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생활 방수도 어느 정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유출 때 공개되었던 색상에 관해 여러 가지 색상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일단은 현재까지 나온 바로는 화이트(흰색) 색상만 출시된다고 한다.
무료 각인 서비스까지?!
마지막으로 무료 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인 서비스란 에어팟 충전 케이스에 자신의 이름 / 번호를 기입하여 자신의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쉽게 말해 자신의 물건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는 것이다. 원래 각인 서비스는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에어팟 프로 구매시 무료로 각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오늘은 애플 에어팟 프로 3세대의 국내 출시일, 가격,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국내에서 발매 전이긴 하나 오늘 하루 동안 계속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애플의 브랜드 파워가 대단한 거 같다. (디자인이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실제로 발매가 된다면 사람들의 후기가 어떨지 매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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