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보통 어떤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가? 보통은 집에 데스크톱이 있거나, 기동성을 갖추기 위해 노트북을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거 같다. 게다가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태블릿 PC가 등장해서 노트북을 대체하고 있다. 결국은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쓰는 물건도 다를 테지만.
필자의 경우 항상 꾸준하게 '앱등이'임을 강조했다. (이 정도면 Apple에서 광고비라도 줘라...)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맥북의 종류인 맥북 에어부터 맥북 프로, 맥북 프로 레티나에 대해 간략하게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근데 왜 굳이 비싼 맥북을 써야 하죠?
먼저 맥북 종류를 설명하기 앞서, 왜 굳이 비싼 돈을 들여가며 맥북(혹은 아이맥이나 MAC)을 써야 하는지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테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저렴한 맥북이 약 150만원 정도인데, 이 돈으로 삼성이나 LG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엄청난 사양의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가성비가 과연 나오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강력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매우 주관적인 의견이니 양해 부탁한다.)
1) 바이러스에 매우 강하며 컴퓨터가 느려지지 않는다. :: 윈도우의 경우 대략 1년 정도만 사용해도 바이러스에 엄청난 공격을 받아 컴퓨터가 살살 맛이 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윈도우를 한창 사용할 땐 포맷이나 바이러스 검사, 심지어 AS기사 방문까지 요청했을 정도니 후처리가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맥북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될 틈이 없으며, 앵간해서는 컴퓨터가 느려지지 않고, 포맷은 할 필요가 없다. (필자의 경우 맥북으로 바꾼 후에는 포맷을 해본 기억이 없다.)
2) 중고로 판매해도 굉장히 남는 장사를 할 수 있다. :: 가끔 중고나라 사이트에 들어가서 아이맥이나 맥북에 대해 판매글을 검색해보면 가격대가 쉽사리 낮춰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정가 150만원의 맥북 에어 미개봉은 중고나라에 약 20만원 정도 낮은 금액에 구매가 가능하며, 어느 정도 사용했다 하더라도 반값 이상의 금액으로 판매가 가능하니 나름 남는 장사라고 할 수 있다. 중고라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1)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3)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라면 맥북과 연동이 가능하다. :: 이게 정말 편리하다. 특히 iMessage! 보통은 휴대폰에 문자가 오면 휴대폰으로 확인하지만, Apple의 경우 같은 브랜드라면 서로 연동이 되게끔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설정만 미리 해놓는다면 아이폰에 문자가 온 것을 맥북으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맥북에 옮겨 보관할 수 있다.
4) 디자인 작업, 음악 작업 등에 있어 윈도우와 비교가 불가능하다. :: 이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보통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게 되면 '어도비'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며, 영상은 '어도비'와 더불어 '파이널컷'이 있으며, 음악은 '로직'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근데 이 모든 프로그램이 iOS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 맥북으로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심지어 로직과 파이널 컷은 맥북 구매 시 돈을 주고 정품 다운로드를 한 상태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보통 디자인과, 콘텐츠 학과 학생들이 거의 90% 확률로 맥북을 사용한다.
5) 편하고 간지가 난다. :: 이건 뭐... 반박 불가하다. 윈도우를 쓰다 맥북으로 전환하면 인터페이스에 과연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는데 2시간 정도만 보면 금방 적응이 가능하며, 특히 '트랙패드'(노트북 사용 시 마우스 없을 때 사용하는 패드)가 굉장히 편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폼나지 않은가. 카페에서 맥북으로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만한 허세와 간지가 없다.
물론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위의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각종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뱅킹, 그리고 게임과 외장하드 호환에 대해서는 iOS가 아닌 윈도우에 초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마 맥북을 사용한다면 일상적인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패러럴즈'와 '부트캠프'를 이용해 맥북에서도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다음 포스팅 때 서술해보겠다.
맥북 종류 첫 번째 :: 맥북 에어 (MacBook Air)
*기본적으로 맥북은 용량이나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길!
이제 왜 맥북이 좋은지 알아봤으니, 맥북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필자가 처음 맥북을 접했을 때 '맥북 에어', '맥북 프로(+레티나)'가 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등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맥북 에어(MacBook Air)는 가장 낮은 등급의 맥북으로 가장 가볍고 저렴한 노트북이다. 이전에는 11인치와 13인치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13인치만 나오고 있으며, 가격은 149만원(*업그레이드 안 한 가장 낮은 가격이다.)이다. 배터리는 최대 12-1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보통 맥북 에어는 그나마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종이며 무게가 제일 가벼워 기동성이 좋다. 아이패드보다 좀 더 다양하고 수월한 작업을 원한다면, 그리고 대학 신입생이나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사용하기 좋은 노트북이다.
맥북 종류 두 번째 :: 맥북 프로 (MacBook Pro)
그다음으론 맥북 프로(MacBook Pro)가 있다. '프로'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어느 정도 무거운 작업(디자인 편집, 영상 작업)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맥북으로, 보통 디자인이나 콘텐츠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주로 사용한다.
맥북 프로는 13인치와 15인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업그레이드 안 한 가장 저렴한 버전이 174만원, 프로세서와 RAM, 용량 등을 풀 업그레이드한 최고급형은 3,490,000원이다. (엄청난 가격..)
번외) 맥북 종류 세 번째 :: 맥북 프로 레티나 (Macbook Pro)
2016년까지만 해도 맥북의 종류는 3가지였다. 맥북 에어 < 맥북 프로 < 맥북 프로 레티나. 하지만 2017년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서 맥북 프로에 모두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출시되면서 사실상 '맥북 프로 레티나'라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사실 맥북 프로와 맥북 프로 레티나의 차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느냐 안 했느냐의 차이일 뿐 그 외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럼 레티나 디스플레이란 뭘까?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는 특정 시야거리에서 사람의 눈으로는 화소의 구분이 어려운 화소 밀도를 가진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즉 엄청난 고밀도의 디스플레이를 말하는 것인데, 쉽게 말해 얼마나 화면에 이미지가 짱짱하게 나올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결국 이는 디자인이나 콘텐츠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요소기 때문에 디자인 편집 쪽에 일하시는 분들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북을 구매했었다고 한다.
오늘은 맥북의 장단점, 맥북 종류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사실 맥북은 가격이 가장 부담스러운 요소다. 필자의 경우 학생 할인을 통해 약 30-40만원 정도 할인해서 구매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비싼 만큼 다양한 크레딧, 할인 혜택들도 있으며, 오픈 마켓(예컨대 위메프나 쿠팡)에서도 정가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결론 : 맥북은 돈값하니까 걱정 말고 구매가 필요하면 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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