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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제품 REVIEW

CU 씨유 편의점 편스토랑 내돈내산 후기 :: 핫한 이경규 마장면

by info-storage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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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하~위! 반갑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어제는 날씨가 따뜻했다가 오늘은 또 날씨가 쌀쌀해지니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도통 모르겠다. 이번 주도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필자 체감으로 이번 주가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나간 거 같다. 물론 일도 바쁘고 축구도 이번 주에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빨리 흘러갔다고 느낀 거 같다. 여러분들은 이번 주 어땠는가?

오늘은 요근래 핫한 제품 하나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당연히 필자의 신념! '내돈내산'으로 솔직한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한다. 아직 정식적인 제의가 온 적은 없으나 만약 광고나 협찬이 들어오게 된다면 제목에서부터 대문짝만하게 '광고입니다'라고 표시를 해두도록 할 테니 이 점 참고하기 바란다.

그럼 오늘의 내돈내산 리얼 후기 제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최근 개그맨이자 원로 MC격인 '이경규'님께서 론칭한 제품으로 굉장히 핫한 제품이 있다. 바로 대만에서 주로 먹는다는 '마장면'! 근데 이경규님께서 이것을 우리나라의 입맛에 맞게 개조하여 CU 편의점과 합작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필자가 직접 돈을 주고 구매해서 리뷰하는 CU 씨유 편의점 편스토랑의 이경규 마장면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그럼 지금부터 이 마장면에 대해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이것이 바로 마.장.면

자, 포스팅을 하기에 앞서 먼저 확실히 해둘게 있다. 필자는 마장면이라는 음식을 3일 전에 알게 되었고, 이 제품이 출시했다는 것도 비슷한 시점에 알게 되었다. 따라서 마장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게 때문에 이 점 양해 바란다.

일단 회사 근처에 CU 씨유 편의점을 찾아갔다. 편의점에 들어가서 우두커니 세팅되어 있는 마장면을 빠르게 집어왔다. 물론 그냥 간 것은 아니다. 편의점의 경우 지점마다 다르지만 우리 지점의 경우 오전 10시 정도에 제품이 입고되어 세팅된다고 한다. 그래서 9시 45분 정도에 미리 나가서 서성이다가 입고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잽싸게 제품을 구매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 다른 블로그 글을 찾아보니 CU 편의점마다 제품이 다 팔려버려서 구매할 수 없다는 후기를 종종 보았기에 괜한 헛걸음을 하기 싫어서 미리 가서 구매를 했다. 역시 아침에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부지런해야 한다. 참고로 이경규 마장면은 CU 씨유 편의점(편스토랑)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자.

일단 이 마장면은 크기가 왕뚜껑 컵라면 정도의 크기다. 물론 왕뚜껑과 비교 시 너비는 더 좁지만 깊이가 더 깊다. 편스토랑에서 신상 출시된 것으로 요 근래 엄청 핫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꼬꼬면이라는 혁신적인 라면을 개발한 이경규님이 론칭한 제품이니 어찌 보면 믿고 구매하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가격은 3,200원으로 약간 내용물에 비해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일단 진열된 5개 중 2개를 집어 6,400원에 구매를 했는데 사실 가성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일반 컵라면 제품과는 조금 고급스러움이 더하고, 아무래도 생소한 음식이다 보니 가격이 좀 더 비싸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이경규님이 개발했다는 어찌 보면 브랜드 값이 더 크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아쉬웠던 점은 제품에 '칼로리'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점.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 먹기에 적합한지 아닌지 판단하기 힘들다. 물론 당연히 다이어트를 하면 저런 인스턴트 음식을 안 먹는 게 맞지만. 그리고 정확한 조리 방법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그냥 상단에 전자레인지에 몇 초씩 돌려라고만 되어 있는데 이마저도 틀린 느낌이 들었다. 일단 구매해서 먹기 전에 살펴본 바로는 3,200원이 살짝 아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경규 마장면의 구성품을 살펴보자.

이제부터 좀 더 디테일하게 뜯어보자. 겉에 포장 비닐을 뜯고 어떤 구성품이 들어 있는지 확인해보자. 위에 덮인 종이각을 들춰보면 나무젓가락과 소스가 담긴 비닐팩이 있다. 그리고 플라스틱 뚜껑 안에 널찍한 칼국수 면(?)과 오이가 담겨있다. 포장 구성은 매우 편-안하게 되어 있다. 별도로 젓가락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소스만 첨가하면 사실상 조리가 끝난 부분이기 때문에.

다만 미리 안에 담긴 오이가 조금 거슬린다. 오이의 경우 다들 알다시피 호불호가 굉장히 강한 채소 중 하나이다. 필자도 오이를 먹기는 하나 그 특유의 냄새가 싫어 즐겨 찾진 않는다. 식감도 별로. 그래서 김밥 먹을 때 항상 오이를 빼고 먹는 습관이 있다.

어찌 됐건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경규 마장면을 먹는다고 하면 굉장히 까무러칠 노릇이다. 만약 포장팩으로 따로 포장을 해서 주었다면 나름의 선택지가 있어 오이에 대한 호불호를 가진 사람들 모두를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이 제품을 개발한 사람들 모두 똑똑한 사람들일 테고 필자의 이런 생각조차 계산된 것일 수 있기에 뭐 일단 한 번 믿고 먹어보는 수밖에. 

 

 

유통기한은 대략 1년 정도 되는 듯?

소스에는 유통기한이 별도 표기되어 있다. 필자가 구매한 제품의 유통기한은 '2020년 7월 20일 까지'로 약 1년 정도의 유통기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 양을 확인해보니 양은 나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사실 아직까지는 3,2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긴 하나 양을 보니 어느 정도는 많이 담았구나 이해를 하게 되었다.

 

소스양이 은근히 많다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먹어볼 준비를 하자. 소스를 뜯어 그릇에 담아보자. 필자는 소스 팩 크기를 보아서는 소스 양이 얼마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으나 이것은 매우 큰 오산임을 깨달았다. 막상 뜯어서 소스를 뿌려보니 양이 엄청나게 많은 것. 여러분들도 이게 정상이니 괜히 얼타지 말자. 일반적인 라면이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거 같다.

 

조리(하는 척)를 해보자

소스를 다 담았다면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먹어보자. 제품 겉표지에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내지 40초만 돌리라고 되어 있다. 필자가 직접 30초를 돌려서 먹어보니 굉장히 차서 좀 별로였다. 원래 마장면을 차게 먹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차가워서 그런지 향이나 풍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면발에 밀가루 냄새 같은 게 나는 느낌이 들었다. 

혹시나 해서 1분 가량을 더 돌려보니 딱 알맞게 조리가 된 거 같다. 그래서 필자가 권장하는 방법은 이경규 마장면은 약 1분 30초에서 2분 정도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이 가장 현명할 듯하다. 물론 마장면이란 음식을 잘 모르는 필자로서 원래 조금 차게 먹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관적인 입맛으로는 1분 30초가 가장 적당한 시간인 거 같다.

 

 

조리(?)가 끝난 모습

조리가 끝났다. 조리 과정은 매우 간단한데, 소스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를 돌렸다. 사실 뭐 별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심지어 엄청 뜨거워지지도 않았기에 김도 나지 않는다. 매우 평안한 상태의 마장면이다. 이제 CU 씨유 편의점 편스토랑 신상 이경규 마장면을 시식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때가 왠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설레는 기분이 든다. 

 

쓱싹쓱싹 비벼보자

준비가 되었다면 함께 동봉되어 있던 젓가락을 이용해 스근하게 비벼보자. 사실 이 때 굉장히 군침을 흘렸었다. 비주얼적으로 맛있어 보이는 것보다는 소스의 냄새가 너무 내 후각과 미각과 뇌를 자극했다.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땅콩 소스의 그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냄새와 함께 알게 모르게 약간의 알싸한? 매운 향도 함께 맴도는 거 같다. 서둘러 비벼서 빨리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짜잔 다 비볐다. 이제 먹는 일만 남았다!

자.. 드디어 요즘 핫하다는 이경규의 마장면을 시식해보도록 하겠다. 시식 타임 두-둥!

일단 면을 젓가락으로 처음 집었을 때 느낀 것은 면이 굉장히 미끌미끌하다는 점. 비주얼로는 일반적인 칼국수 면보다 좀 더 넙데데한데 더 미끄럽고 탄성이 느껴진다. 미끌거려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꺼번에 집히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본디 면치기를 하기 위해서는 젓가락으로 면을 한 움큼 쥐어주는 맛이 있는데, 마장면은 잘 되지 않았다.

첫 한입을 하고 느낀 것은 꽤 맛있다는 것이다. 뭔가 대만 음식이고,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라 거부감이 들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은 아닌 거 같다. 나름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서 만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맛있었다. 땅콩 소스의 향이 나면서 자극적이진 않지만 달달함과 고소함, 약간의 시큼함도 느껴졌다. 그리고 끝에는 마치 마라를 넣은듯한 알싸한 매콤한이 입가를 돌았다. 고소함과 달콤함, 그리고 시큼함과 알싸함 모두 나름의 밸런스를 갖추고 내 혀를 자극시켰다. 또한 은근히 칼국수처럼 생긴 면은 탄탄하면서 생기가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식감이 너무 좋아 맛이 배가된 느낌이 있다.

점수를 매겨보자면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다. 일단 맛은 좋다. 하지만 굳이 계속 찾진 않을 거 같다. 약간 질리는 맛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하다. 2번 이상 먹으면 조금 물릴 거 같은 느낌이 확 들었다. 그리고 가격도 저 정도 양에 3,200원이면 필자 기준 매우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3,200원이면 군대 보급에서 나오던 그 맛있는 육개장을 4그릇이나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래서 필자가 주관적으로 매긴 점수는 3점. 물론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점수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내돈내산 특집을 포스팅 했다. CU 씨유 편의점 편스토랑 내돈내산 리얼한 후기로 이경규 마장면을 한 번 먹어보았는데, 한 달에 1번 정도 먹는다면 먹을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조금 물리는 맛이 있기에 자주 찾지는 않을 거 같다. 하지만 마장면에 대해서 완전히 무지해서 먹기 두렵다는 분들은 꼭 한 번 먹어보자. 그래도 맛있는 음식이라 필자는 한 번 정도는 먹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두들 편안한 저녁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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