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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업, N잡러의 시대! 위탁판매와 사입판매의 개념에 대해

by info-storage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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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하위! 간만에 돌아온 정보저장소 필자이다. 2020년 글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현생이 바빠 블로그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뒀는데, 이제 다시 블로그를 끄적이면서 내 생각과, 내 현생, 사업 준비 등의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여러분들께 도움을 주고, 또 그와 동시에 묵혀뒀던 애드센스도 활성화 하여 돈을 좀 벌어볼까 한다. 그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블로그를 쓰는 것이라 마치 처음에 블로그 시작할 때의 설레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 든다. 다시 1일 1포스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이왕 제대로 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복귀한 기념으로 어떤 글로 시작하면 좋을까 고민했는데, 딱 떠오른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요즘 직장인들이 부업으로, 혹은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처음에 소자본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위탁판매'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이전 직장에서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페24 등의 쇼핑몰을 다루면서 브랜드 런칭 기획을 담당했었기에 어느정도의 로직을 알고 있. 게다가 퇴사 후 필자의 브랜드 런칭을 위해 위탁판매를 먼저 시작해 나름 소소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여러분들에게 그러한 과정을 공유하고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주제를 선정해 보았다. 그리고 추후 필자라 브랜드를 런칭하면 해당 과정도 간단하게 포스팅할 계획이다.

따라서 오늘은 '위탁판매'와 더불어 많이 헷갈릴 수 있는 '사입판매'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장, 단점을 알아려고 한다. 그리고 이 다음 포스팅으로는 위탁판매 진행시 처음부터 판매 시작까지의 모든 A TO Z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필자의 별거 아니지만 소소한 노하우를 조금 첨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럼 포스팅 시작해보자!


 

 

STEP 1. 위탁판매 vs 사입판매 :: 각각의 정의

자, 그럼 먼저 '위탁판매'와 '사입판매'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필자가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본 것은 아니지만, 정보를 찾기 위해 서칭을 하면 간혹 위 2가지 방법에 대해 혼동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부업이든 뭐든 결국 개인이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을 할지에 대해 혼동이 있으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위탁판매나 사입판매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정의를 확실히 알고 가는 것이 좋고, 더 나아가 '유통'이라는 업계를 원활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위탁판매'란 말 그대로 '제조자(혹은 판매자)에게 위탁을 받아서 판매'한다는 뜻이다. 사전적 정의로는 '상품의 제조 및 소유자가 도매, 소매업자에게 기한을 정하여 판매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출저 : 두산백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사입판매'란 무슨 뜻일까? 한자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사입'이라는 뜻이 크게 보면 '구입'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사입판매란 '상거래를 목적으로 물건 등의 재화를 구매하여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라고 할 수 있다.

 

언뜻 봐서는 사실 2가지 판매 방식에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특히 유통 업계에 대해 이해도가 없는 분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해하면 굉장히 간단하다. 위탁판매와 사입판매의 차이점은 1가지, 바로 '재고'에 대한 개념이다. 위탁판매는 재고를 갖고 있지 않으며, 주문이 들어오면 제조자(혹은 도매판매자)에게 주문자의 정보를 전달, 발송 후 송장번호를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가진다. 반면 사입판매의 경우 물건을 본인이 일정 구매수량(MOQ)에 맞게 공급가로 물건을 구매한 후,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포장을 하여 택배 발송을 하는 프로세스를 가진다. 이에 따라 두가지 판매 방식에 차이와 장, 단점이 생긴다.

 


 

STEP 2. 위탁판매 vs 사입판매 :: 위탁판매의 장점

위탁판매와 사입판매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국 '재고'를 갖느냐 갖지 않느냐의 차이인데, 이 차이 때문에 각각의 판매방식에 장, 단점이 생긴다고 위에서 서술했다. 그럼 어떤 점이 매력적이고, 어떤 점이 마이너스일까? 위탁판매부터 한 번 알아보자.

위탁판매의 경우 가장 큰 장점으로 재고를 갖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재고를 갖지 않는다는 의미는 2가지 장점으로 풀이할 수 있는데, 바로 '공간'과 '비용'이다. 재고를 갖고 있으려면 넉넉한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위탁판매는 판매하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넓은 공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상품이 팔리지 않을 경우의 그에 대한 리스크도 없기 때문에 소자본으로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유리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재고를 가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품종에 대한 대량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의 니즈는 다양한 곳에서 발현되고 그에 따라 결국 수요로 이어진다.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싱할 수 있으며, 관리하기도 비교적 쉽다. 

마지막으로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저렴한 편에 속해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위탁판매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필자처럼 브랜드 런칭을 하기 전 웜업단계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 직장을 다니면서 혹은 다른 사업을 영위하면서 부업처럼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자본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프로세스를 생각해보면 재고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소싱할 물건을 구매한 어느정도의 자본만 보유하고 있으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STEP 3. 위탁판매 vs 사입판매 :: 위탁판매의 단점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위탁판매의 단점은 과연 무엇일까? 위탁판매의 단점은 위탁판매의 장점을 반대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재고 보유에 따른 비용이 적고, 초기 투자금이 저렴한만큼 위험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돌아오는 수익 또한 상대적으로 적거나, 변동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원래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도 있듯이 위탁판매는 위험이 거의 없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내 수익도 그만큼 적다. 실제로 마진율을 가져갈 때 난감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음 포스팅 때 기술하겠다.

두번째는 다품종 대량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며, 그에 따라 고객 응대(CS)가 원활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반품/교환시에도 복잡한 프로세스를 가지게 된다. 만약 내가 내 상품을 판매한다고 하면 그 상품에 대한 이해도는 100점에 만점에 수렴할 것이다. 하지만 위탁판매의 경우 다양한 상품을 대량으로 업로드하여 판매를 하는데, 그 많은 상품에 대해 공부하기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며, 고객 응대시 부족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응대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따라서 신규 고객의 유입은 있을 수 있겠지만, 재구매 고객, 충성 고객의 비율은 현저히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가져가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또한 반품과 교환을 진행할 경우 기본적으로는 도착지에서 다시 회수를 하여 발송지에 보내는 프로세스를 가진다. 스마트스토어, 쿠팡, 카페24등 쇼핑몰을 운영하게 되면 반품/교환처 주소를 입력하게 되는데, 이 때 위탁판매는 다양한 상품의 다양한 발송처를 하나하나 따로 기입한다는 것은 굉장히 시간적으로 소요가 많이 된다. 그래서 보통 자기 사업장 주소를 기재하고 판매활동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고객들이 반품이나 교환을 할 경우 발송지가 아닌 내 사업장 주소로 물건이 오기 때문에 이것을 처리하는 과정 또한 굉장히 복잡하게 이루어진다. 물론 이를 어느정도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그것 또한 다음 포스팅에 기술하도록 하겠다.

 

 

마지막 단점으로 위탁판매는 정말 경쟁이 치열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일과 사업은 경쟁률이 심할 것이다. 하지만 위탁판매의 경우 전반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조금 과격하게 표현한다면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률이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그에 따라 상품을 어떻게 소싱하고, 소싱할 때 가장 낮은 공급가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할 것이다. 

 


 

STEP 4. 위탁판매 vs 사입판매 :: 사입판매의 장점

그럼 위탁판매와 반대로 사입판매의 장점과 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일단 장점부터 살펴보자면, 먼저 사입판매의 장점으로는 초기에 약간의 투자비용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볼 땐 안정적이고 위탁판매에 비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위탁판매의 경우 도매사이트를 살펴보면 보통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판매가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입판매의 경우 어느정도의 최소 구매수량(MOQ)를 두고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기에 공급가에 가까운 가격에 구매하여 차익을 크게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A 상품 구매애 대한 위탁판매 / 사입판매 차이
- 위탁판매
도매사이트 기준 A 상품 금액 : 12,900원
A 상품의 온라인 공식 판매가 : 15,900원
---------------------------------------
실제 마진 : 3,000원
*여기서 수수료, 세금이 떼면 사실 거의 남는게 없다.

- 사입판매
도매사이트 기준 A 상품 금액 : 9,900원
*최소 구매수량 10개 이상 조건
A 상품의 온라인 공식 판매가 : 15,900원
---------------------------------------
실제 마진 : 6,000원
*여기에 수수료, 세금을 떼도 위탁판매에 비해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재고보유의 리스크가 있지만, 다품종의 상품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위탁판매에 비해 판매자가 상품을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그에 따라 고객응대가 용이해 장기적으로 충성고객, 재구매고객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온라인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 리뷰를 좋게 남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고, 그에 따라 다른 신규 고객에게도 신뢰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구매전환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품이나 교환에 대한 응대도 훨씬 쉬울 것이다.

또한 본인이 조금 더 노력을 한다면 상품 상세 이미지와 대표 이미지에도 차이를 가져갈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될 수 있는데, 위탁판매의 경우 상품을 소싱하면 고객들이 구매하기 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품 상세 이미지나 대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올 수 밖에 없다. 근데 위탁판매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본인이 소싱한 상품은 이미 다른 사람들도 소싱해서 판매 중일 것이다. 그럼 동일한 상세 이미지와 대표 이미지를 같이 쓰게 되는 것인데, 로직상 이는 나의 스토어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어 가장 중요한 '상위 노출'에 대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입판매는 내가 물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력이 좋지 못하더라도 직접 촬영을 해서 제작을 하여 판매를 한다면 타 사이트와 중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로직상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상위 노출의 기회도 더 커질 것이다.

 


 

STEP 5. 위탁판매 vs 사입판매 :: 사입판매의 단점

반대로 사입판매의 단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단점은 역시 '재고'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물건을 잘 팔고 있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고객들의 니즈에 맞지 않거나, 매력적인 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판매활동이 원활하지 않다면 결국 재고는 장기간 쌓이게 된다. 이는 공간적으로 비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더불어 다른 상품을 소싱하여 둘 공간을 뺐는 것이기에 위탁판매에 비해서는 그만큼의 리스크를 떠안게 된다.

또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느정도의 투자금,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이 가장 부담이 되서 처음 시작을 위탁판매로 정해서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반강제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데, 그에 따라 상품을 소싱하고 등록하고 판매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사업을 영위하시는 분들은 크게 공감하시겠지만, 시간은 정말 귀한 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다른 중요한 일을 처리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두고, 최대한 효율적인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갖고 일을 진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위탁판매와 사입판매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이 2가지에 대해 이미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인데, 이미 위탁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드 런칭을 기획 중인 필자의 좁은 식견으로는, 만약 정말 사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면 먼저 위탁판매부터 해볼 것을 권한다. 물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그만큼 위험도 낮고 유통 업계의 생리와 시스템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판매에 대해 위탁판매로 공부를 어느정도 했다면 다음 단계로 사입판매 혹은 브랜드 런칭을 이어가면 훨씬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이미 이전 직장에서 경험했다고 하지만 직원으로써 경험이니 상대적으로 제한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내가 직접 사업의 전선에 뛰어들고 로직과 시스템을 공부해보니 수익도 좋지만, 확실히 공부한다는 측면에서는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위탁판매든 사입판매든 뭐든 사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건승을 기원하며, 다음 포스팅으로는 위탁판매시 필요한 작업들에 대해 포스팅 할 계획이다. 그럼 오늘 포스팅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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