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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요금 할인 :: 공시지원금 or 선택약정할인제도?

by info-storage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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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하~윙! 반갑다. 정보저장소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들 보내고 있는가? 월요일이 되어 매우 지치고 힘들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실제로 엊그제임.), 벌써 수요일이 넘어가고 목요일을 바라보고 있다. 요즘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좋기는 하다만, 이런 체감 속도면 어느새 2021년을 바라보고 있는 필자를 보고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이제 20대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니 아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으면 뭐하는가. 이번 여름은 태풍에 장마에, 그리고 코로나까지 모든 악재란 악재는 다 겹치면서 제대로 휴가나 바캉스도, 운동도 못해보고 지나가게 됐으니 말이다. 코로나는 아직 유행 중이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까지 해버리고, 거기에 태풍에 장마까지, 심지어 10월까지 2개의 태풍이 더 온다고 하니 이거 참 난감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국민들이 지치고 힘들 때 무언가 힘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나오면 좋을 거 같다. 미리 내년의 악운을 액땜하는 느낌일까?

각설하고 오늘은 어떤 포스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샛길로 새서 이번에 새로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 12에 대해 마구마구 찾아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경우 약정이 올해면 끝날 예정인데, 새로 기기변경을 하게 될 경우(혹은 번호 이동을 할 경우) 휴대폰 요금을 어떻게 할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할인 지원을 받을 것인지가 문득 떠올랐다. 아마 휴대폰을 새로 장만하실 분들이라면 휴대폰 요금에 대해 정통한 정보를 갖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할인 형태를 들어도 잘 이해가 안될 것이다. 필자 또한 들어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대표적인 할인 지원으로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제도'가 존재한다. 여러분들은 이 이름만 들어도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는가?

물론 이름은 굉장히 많이 들어 익숙할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제도가 어떤 혜택을 주고, 나에겐 어떤 상품이 유리한지 섣불리 이해하긴 힘들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휴대폰 요금 할인 공시지원금 or 선택약정할인제도 어떤 게 유리할지에 대해 스근하게 포스팅하려고 한다. 물론 필자도 완벽하게 안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를 하고 공유하는 것인 만큼 틀릴 수도 있다. 이럴 땐 댓글로 스근하게 남겨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공부하여 수정하도록 하겠다.


 

#1 휴대폰 요금 할인 :: 공시지원금?

 

공시지원금 VS 선택약정할인제도

이 두가지 제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014년 법안이 마련된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으로 인해 공시지원금 선택약정할인제도 2가지로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일시불로 기기값을 사면 사실 이런 복잡한 제도를 이해할 필요 없이 스근하게 통신 요금만 내면 되겠지만, 요즘은 스마트 폰이라 출고가만 해도 기본 10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현금의 유동성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약정으로 인한 할부로 돈을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것이 아니더라도 2가지 모두 함께 지원받으면 가장 나이스 하겠지만, 제도상 두 가지 중복으로 할인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필자와 같은 소시민의 경우 당연히 위 제도롤 활용하여 휴대폰을 구매해야하는데, 일단 어떤 것이 유리한지 판단하기 전에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공시지원금의 경우 휴대폰 구입 시 통신사로부터 일정 지원금을 받고 구매하는 것으로, 약정 기간을 통해 단말기 금액을 할인받는 제도라고 이해하면 된다.

조금 더 설명을 풀어서 해보자면 공시지원금의 경우 요금제에 따라 지원되는 금액이 상이하며, 약정 기간에 따라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요금제의 경우 말 그대로 비싼 요금제를 활용할수록 기기의 할인폭이 더 커지게 되며, 약정 기간의 경우 공시지원금 자체가 약정보조금으로 할인되는 것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2년(24개월)간은 기기변경 없이 계속 사용해야 하며, 만약 이 기간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일정 금액의 위약금이 발생한다.

 

휴대폰 요금 어떤게 좋을까?

공시지원금에 대해 간단한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통신사마다 요금제에 따른 공시지원금 혜택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이런 걸 다 떠나서 시스템 적으로 간단하게 언급해보겠다. 먼저 100만원의 휴대폰을 공시지원금 할인으로 선택하여 구매를 했다고 가정하자. 

그럼 여기에 기본적으로 약정 기간 조건이 붙는다. 기간은 당연히 24개월, 2년이다. 그렇게 될 경우 A 요금제를 이용했을 때 공시지원금이 3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나머지 70만원이 내가 내야 할 할부 원금이 되는 것이고, 24개월 동안 70만원에 대한 할부금 및 요금제를 합쳐서 내는 것이 공시지원금을 선택했을 때의 월 납입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공시지원금을 이용할 때는 데일리로 체크되는 시세를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단위로 시세 변동이 크게 작용할 수 있으며, 출고일 기준으로 오래된 모델의 경우 공시지원금 혜택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2 휴대폰 요금 할인 :: 선택약정할인제도?

선택약정할인제도란?

그럼 공시지원금과 반대로 선택약정할인제도는 무엇일까? 공시지원금의 경우 단말기 구매시 공시지원금 형태로 기기값을 할인받는 제도라고 언급했다. 이와 반대로 선택약정할인제도는 기기값에 대해 할인을 받지 않고 내가 선택한 요금제에서 25% 할인받는 것을 말한다. 물론 정의만 놓고 본다면 공시지원금의 혜택이 더 클 수 있다고 느끼겠지만, 선택약정할인제도는 공시지원금이 가지고 있는 한계(약정 기간 준수)를 대체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내가 선택한 요금제의 25%만 할인받는 것이 더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물론 약정 기간은 이름 그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1년 단위, 2년 단위로 선택이 가능한데, 이전의 공시지원금에 비해 강제성이 없으며, 유동적으로 내가 원하는 요금제에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서 이 제도가 더 유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게 될 경우, 해당 요금제의 경우 비용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에 대한 25% 할인이라면 큰 폭으로 할인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라 요금제만 놓고 본다면 선택약정할인제도가 더 유리하게 작용된다고 할 수 있다.


 

#3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어떤 게 나에게 맞을까

나는 어떻게 사용을 할까?

개념을 알았으니 이제 선택할 부분이 남았다. 물론 단순 기기변경이 아닌 통신사 및 번호 이동을 한다면 통신사에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게 될 것이다. 혹은 SKT의 경우 가족 결합 서비스나, 다른 통신사에 이런 여러 혜택들이 있다면 더 할인 혜택이 클 것이다. 하지만 그런 방법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 내가 쭉 사용해온 번호를 바꿀 경우의 후폭풍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싫다. - 어찌 됐건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제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여 기기값을 할인받고 낮은 요금제로 사용을 하거나, 선택약정할인제도로 요금제의 25%를 할인받거나 하는 것은 순전히 여러분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이 2가지로 경우를 따지는 것은 굉장히 섣부른 판단이다. 조금 더 조언을 하자면 당신이 휴대폰을 구매하기 전, 나의 휴대폰 사용 습관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KT로 예를 들어보자. SKT T-World 어플에서, 혹은 T-World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하고 내 정보를 보면 내가 데이터나 통화량, 문자량 등 월별로 얼마나 이용했는지 패턴이 보일 것이다. 이런 패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컨대 내가 데이터를 굉장히 많이 이용한다면 선택약정할인제도가 잠정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전화만 조금만 하고 대부분 데이터는 와이파이, 아니면 집에 있는 컴퓨터로 인터넷이나 기타 작업을 더 많이 하게 될 경우에는 공시지원금 혜택이 잠정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런 여러 가지 나의 상황이 결합되어 있는 경우들이 있으니 반드시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명한 고객이 되자!

추가적으로 알고사, 뽐뿌, 성지 등 휴대폰과 관련된 사이트, 카페들이 요즘 잘 마련되어 있다. 휴대폰을 구매하기 전, 이런 사이트를 찾아보면 필자가 설명한 것보다 훨씬 더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데이터가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이트에서 각 제도별, 요금제별 월 납입료가 상세히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미리 알아가 두면 좋다.

또한 할부 개월은 가능하다면 24개월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물론 여유롭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약정으로 하면 되지만, 휴대폰을 아껴서 잘 쓴다면 보통 2년 단위는 거뜬하게 사용하며, 할부를 하게 될 경우 가장 저렴하게 월 납입료를 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원금을 받게 될 경우 반드시 할부 원금이 얼마인지 꼭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차감될 금액인데 소위 말하는 악질 '폰팔이'분들이 또 이상하지만 달콤한 유혹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휴대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소소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휴대폰 요금 할인 공시지원금 or 선택약정할인제도 어떤 게 유리할지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물론 좀 더 디테일하게 알아보면 여러분들이 금방 익히게 될 정보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대리점에 방문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아무것도 모르고 방문하면 순식간에 '호구'가 되니 말이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기 바라며, 코로나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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